미국 대선 민주당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큰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후보가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크게 앞서고 있어 경선 구도를 바꾸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 후보가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승리했습니다.
6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20%대에 그친 오바마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힐러리는 경선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일각의 후보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경선 후보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 나는 경선을 완주할 것이며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다."
힐러리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압승했지만 '오바마 대세론'를 꺾을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번 경선에 겨우 28명의 대의원만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힐러리 후보는 현재 1천697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1천875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오바마에 180명 정도 크게 뒤져 있습니다.
여기에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2천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도 갈길 바쁜 힐러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힐러리를 지지하던 슈퍼대의원들마저 오바마 진영으로 돌아서고 있어 힐러리를 향한 사퇴 압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오바마 후보가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크게 앞서고 있어 경선 구도를 바꾸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 후보가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승리했습니다.
6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20%대에 그친 오바마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힐러리는 경선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일각의 후보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경선 후보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 나는 경선을 완주할 것이며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다."
힐러리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압승했지만 '오바마 대세론'를 꺾을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번 경선에 겨우 28명의 대의원만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힐러리 후보는 현재 1천697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1천875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오바마에 180명 정도 크게 뒤져 있습니다.
여기에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2천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도 갈길 바쁜 힐러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힐러리를 지지하던 슈퍼대의원들마저 오바마 진영으로 돌아서고 있어 힐러리를 향한 사퇴 압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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