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자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멕시코의 카리브해 휴양지 캉쿤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 경고를 발령했다고 유카탄 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멕시코 캉쿤과 플라야 델 카르멘이 있는 킨타나로오 주와 태평양 휴양지가 몰려 있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주에서 마약범죄 조직 간의 살인과 폭력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여행 경고 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
2개 주의 관광수입이 연간 200억 달러(22조6900억 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조치는 멕시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킨타나로오는 캉쿤, 리비에라 마야 등 멕시코의 국제적 관광지가 몰려 있는 지역으로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이들 지역은 신혼여행지 등으로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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