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 카페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5일(현지 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카페인 엔드 브루클린은 지난 4월 스타벅스에서 출시된 '유니콘 프라푸치노'가 자사에서 작년 12월부터 판매한 '유니콘 라떼'와 음료의 명칭, 색깔 등에서 유사하다며 상표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엔드 브루클린' 측은 "스타벅스 제품은 이름만 비슷한 게 아니라 밝은 색깔과 핑크, 블루가 뚜렷한 이미지도 닮았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에 대해 "'유니콘 프라푸치노'는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유니콘 테마의 푸드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것"이라며 제기된 의혹에 전면 부인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유니콘 프라푸치노'는 망고 시럽과 핑크 파우더, 프라푸치노 크림을 섞은 만든 음료로 처음에는 보랏빛이었다가 스틱으로 저으면 핑크로 변합니다.
스타벅스가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이 음료는 독특한 맛과 색감으로 미 전역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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