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Super bowl)에서 세계 평화를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낸다.
5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애틀랜타 팰컨스 간 단판 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슈퍼볼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상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라고 교황청 대변인이 밝혔다.
스페인어로 녹화된 이 메시지는 대형 화면을 통해 경기 시작 전이나, 전반전 도중에 방영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는 세계인의 평화, 우정, 연대 등을 강조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열렬한 체육 애호가로, 스포츠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발언을 자주 했다. 그는 올림픽, 월드컵 때 트위터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슈퍼볼 메시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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