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대미디어그룹 탄생 '타임워너-AT&T 인수합병'…한국에서는?
미국 2위 통신업체 AT&T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임워너의 인수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초대형 통신·미디어 공룡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AT&T는 22일(현지시간) 총 854억 달러(약 97조4천414억 원)에 타임워너를 인수하기로 양사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2위 통신업체이자 케이블TV 공급업체 3위인 AT&T와 할리우드의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유료 케이블방송 HBO, 뉴스채널 CNN 방송 등을 보유한 타임워너의 인수합병은 유통과 콘텐츠를 겸비한 거대 미디어 그룹의 출현이자 미디어 산업의 대대적인 지각 변동을 의미합니다.
앞서 지난 7월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통신업체 SK텔레콤과 케이블 방송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합병이 불허됐습니다. 이달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결합하면 전국 23개 권역 중 21곳에서 CJ헬로비전이 가입자 1위로 시장 지배적 지위가 강화된다며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이 유료방송시장과 이동통신 도·소매시장 등 방송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경쟁제한적 우려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업결합 자체를 금지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지난 2월 ▲플랫폼 확대와 콘텐츠 지원 강화 ▲뉴미디어 플랫폼 연계 신기술 생태계 구축 ▲고품질 영상 서비스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등 '3대 계획'을 추진하고, 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CJ헬로비전을 합병할 것이라 밝힌 바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미국 2위 통신업체 AT&T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임워너의 인수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초대형 통신·미디어 공룡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AT&T는 22일(현지시간) 총 854억 달러(약 97조4천414억 원)에 타임워너를 인수하기로 양사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2위 통신업체이자 케이블TV 공급업체 3위인 AT&T와 할리우드의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유료 케이블방송 HBO, 뉴스채널 CNN 방송 등을 보유한 타임워너의 인수합병은 유통과 콘텐츠를 겸비한 거대 미디어 그룹의 출현이자 미디어 산업의 대대적인 지각 변동을 의미합니다.
앞서 지난 7월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통신업체 SK텔레콤과 케이블 방송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합병이 불허됐습니다. 이달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결합하면 전국 23개 권역 중 21곳에서 CJ헬로비전이 가입자 1위로 시장 지배적 지위가 강화된다며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이 유료방송시장과 이동통신 도·소매시장 등 방송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경쟁제한적 우려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업결합 자체를 금지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지난 2월 ▲플랫폼 확대와 콘텐츠 지원 강화 ▲뉴미디어 플랫폼 연계 신기술 생태계 구축 ▲고품질 영상 서비스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등 '3대 계획'을 추진하고, 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CJ헬로비전을 합병할 것이라 밝힌 바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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