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 음식점 ‘틴 피시’에서 105년 된 희귀 랍스터가 발견돼 화제다.
이 랍스터는 약 15파운드(7kg) 무게의 대형 랍스터로 조만간 요리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지역 구조단체인 ‘야생생활보호(i Rescue Wildlife)’ 소속 직원인 존 메릿의 눈에 우연히 발견돼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이후 랍스터를 본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메인 주립대학교 랍스터 조사단은 “랍스터의 나이를 알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없지만 15파운드 무게로 감안할 때 105년 정도 살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인 조는 결국 랍스터를 구조단체에 넘기기로 결정했고 구조팀은 각종 도구를 이용해 랍스터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랍스터는 플로리다 주의 아쿠아리움에 인도됐으며 ‘래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 명칭은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등장하는 랍스터의 이름을 본딴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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