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클린턴 전 장관은 6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2383명을 확보하며 매직넘버를 달성했다.
AP 통신에 다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경선 과정에서 대의원 1812명과 슈퍼대의원 571명을 확보했다.
반면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 의원은 대의원 1569명 슈퍼 대의원 48명에 그쳐 민주당 대선후보 경쟁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게 패했다.
이로써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정당의 여성 대선후보로 선출되게 됐다. 이에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는 11월에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양강 구도를 확정했다.
이후 클린턴 전 장관은 7일 가장 많은 546명의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뉴멕시코,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등 6개 주에서 경선을 치르며 사실상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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