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온라인 선전전을 강화하면서 세를 과시하고 있다.
IS는 자신과 연관된 트위터 계정을 통해 23일 시리아 내 점령지인 데이르 에조르에서 IS의 조직원이 주민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해 유포하고 있다.
IS는 이들 사진에 ‘알카이르 윌라야트(데이르 에조르)의 전사들이 브뤼셀 공격을 축하하는 사탕을 무슬림에게 나눠주고 있다’, ‘벨기에 십자군에 대한 축복받은 공격을 축하하고 있다’ 등의 설명을 붙였다.
이슬람권에선 명절이나 국가나 지역사회에 큰 경사가 있을 때 사탕을 나눠주는 관습이 있다.
이들은 또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 “브뤼셀 테러의 ‘성과’를 인터넷으로 널리 전파하라”면서 해시태그(#)를 이용한 선전 방법과 문구를 전파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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