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치러진 아이오와 경선은 그야말로 2인자들의 반란이었습니다.
민주당의 샌더스는 물론이고 공화당의 크루즈와 루비오도 의외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들은 어떤 인물인지 박통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1위 같은 3위로 아이오와 경선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쿠바계 이민자의 아들로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입니다.
높은 굽의 부츠를 신고 다닌다는 이유로 다른 후보들로부터 비웃음을 샀지만, 그는 이제 공화당의 가장 유력한 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 공화당 경선 후보
-"다들 제 머리색이 회색이 아니고 기다란 부츠를 신고 있다며 얕봤죠."
2년 전,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한 그는 한국을 잘 아는 정치인으로도 유명합니다.
트럼프의 돌풍을 잠재운 테드 크루즈가 태어난 곳은 미국이 아닌 캐나다입니다.
2003년 31살의 나이로 텍사스주 법무차관으로 지명된 그는 역대 최연소이자 사상 첫 남미계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었습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에 반대하기 위해 21시간이나 연설을 해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뷰: 테드 크루즈 / 공화당 경선 주자
-" (오래 서 있는 기분이 어땠나요?) 미국 국민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힘이 났습니다."
간발의 차로 1위를 놓친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는 자칭 사회주의자입니다.
대학생 시절 백인과 흑인을 한 기숙사에 둘 수 없다는 분리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부자 감세안 연장에 반대하고자 8시간 넘게 한 의회 연설은 회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버니 샌더스 / 민주당 경선 주자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매우 중요한 세금 법안을 타협했습니다. 이는 국민에게 좋을 게 없는 거래입니다."
젊은이들의 우상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타임지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이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어제 치러진 아이오와 경선은 그야말로 2인자들의 반란이었습니다.
민주당의 샌더스는 물론이고 공화당의 크루즈와 루비오도 의외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들은 어떤 인물인지 박통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1위 같은 3위로 아이오와 경선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쿠바계 이민자의 아들로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입니다.
높은 굽의 부츠를 신고 다닌다는 이유로 다른 후보들로부터 비웃음을 샀지만, 그는 이제 공화당의 가장 유력한 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 공화당 경선 후보
-"다들 제 머리색이 회색이 아니고 기다란 부츠를 신고 있다며 얕봤죠."
2년 전,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한 그는 한국을 잘 아는 정치인으로도 유명합니다.
트럼프의 돌풍을 잠재운 테드 크루즈가 태어난 곳은 미국이 아닌 캐나다입니다.
2003년 31살의 나이로 텍사스주 법무차관으로 지명된 그는 역대 최연소이자 사상 첫 남미계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었습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에 반대하기 위해 21시간이나 연설을 해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뷰: 테드 크루즈 / 공화당 경선 주자
-" (오래 서 있는 기분이 어땠나요?) 미국 국민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힘이 났습니다."
간발의 차로 1위를 놓친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는 자칭 사회주의자입니다.
대학생 시절 백인과 흑인을 한 기숙사에 둘 수 없다는 분리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부자 감세안 연장에 반대하고자 8시간 넘게 한 의회 연설은 회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버니 샌더스 / 민주당 경선 주자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매우 중요한 세금 법안을 타협했습니다. 이는 국민에게 좋을 게 없는 거래입니다."
젊은이들의 우상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타임지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이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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