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추위로 이겨내는 미국인들의 ‘눈밭 다이빙’이 눈길을 끈다.
허핑턴포스트 US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을 강타한 역대 최고 수준의 한파와 폭설로 뉴욕의 적설량은 70cm에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자 미국 누리꾼들이 별난 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바로 ‘눈밭 다이빙’이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수영복 차림의 남성 두 명이 눈밭 다이빙을 시도한다. 이어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한 여성이 수북하게 눈이 쌓인 앞마당을 향해 현관 난관 위에 서서 힘차게 다이빙을 시도한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SNS에 게재하자 ‘눈밭 다이빙’은 순식간에 유행처럼 확산됐다.
많은 누리꾼들이 눈밭 다이빙을 시도하고 SNS에 게재하자 일부 전문가들은 강추위 속 다이빙이 골절상 또는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며,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어리석은 장난’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유별나다”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미국인들의 유쾌한 놀이다” “정말 눈이 많이 왔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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