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키장행 버스 한밤 도로 옆 추락 14명 사망 참변
15일 새벽 2시께 일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 국도 고갯길에서 스키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14명이 숨졌습니다.
또 10~20대 승객 27명이 나가노현과 인근 군마(群馬)현 등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상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버스는 전날 밤 도쿄 신주쿠(新宿)를 출발해 군마현에서 나가노현 쪽으로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버스에는 승객 39명과 운전사 2명 등 총 4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상자의 다수가 차 밖으로 튕겨져나갔으며, 일부는 버스에 깔리는 등 사고 현장은 참혹한 모습이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들에게 "오늘 사고로 버스에 탔던 41명 가운데 14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정부는 사고원인을 규명해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도쿄의 여행사 '키스투어'가 기획한 스키관광 상품 참가자들을 태우고 나가노현 북부 스키장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15일 새벽 2시께 일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 국도 고갯길에서 스키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14명이 숨졌습니다.
또 10~20대 승객 27명이 나가노현과 인근 군마(群馬)현 등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상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버스는 전날 밤 도쿄 신주쿠(新宿)를 출발해 군마현에서 나가노현 쪽으로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버스에는 승객 39명과 운전사 2명 등 총 4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상자의 다수가 차 밖으로 튕겨져나갔으며, 일부는 버스에 깔리는 등 사고 현장은 참혹한 모습이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들에게 "오늘 사고로 버스에 탔던 41명 가운데 14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정부는 사고원인을 규명해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도쿄의 여행사 '키스투어'가 기획한 스키관광 상품 참가자들을 태우고 나가노현 북부 스키장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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