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악 폭우,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기상이변…“평년보다 느리게 이동하며 더 큰 피해”

인도 최악 폭우,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기상이변…“평년보다 느리게 이동하며 더 큰 피해”

인도 최악 폭우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

인도 최악 폭우 때문에 현재까지 모두 188명이 숨졌다. 우리 교민들의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너진 건물에 매몰되거나 전선에 감전돼 모두 188명이 숨졌고, 주택 2000여 채도 침수됐다.

공항 활주로마저 물에 잠기면서 모든 항공편은 운항이 중단됐고, 첸나이를 흐르는 아디아르 강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첸나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200여 개. 교민은 4000여 명으로 일부 침수 피해를 겪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해졌다.

주첸나이 한국총영사관은 한인회와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인도 기상청은 "올해 벵골만 해역에 형성된 저기압이 평년보다 느리게 이동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최악 폭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