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와 2위 업체인 영국 사브밀러가 13일(현지시간) 사실상 합병 협상을 타결지음에 따라 맥주시장에 '공룡기업' 출현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사브밀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AB인베브와 사브밀러는 AB인베브가 내놓을 제안의 주요 조건들에 원칙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음을 발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AB인베브는 사브밀러의 다수 주주들에게 매입 가격을 주당 44파운드로 높이기로 했고 사브밀러 이사회가 최종 합의안 마련을 위해 협상 기한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브밀러의 최대 주주와 2대 주주인 알트리아 그룹과 베브코에는 주당 39.03파운드의 현금 및 주식으로 매입대금을 치르기로 했는데 이들 두 회사는 각각 사브밀러 지분 27%, 1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 매입대금은 690억 파운드(약 121조7천억 원)에 달합니다. 기업의 부채까지를 포함하면 약 1천220억달러(약 140조원)로 역대 세 번째로 큰 대형 합병 사례가 됩니다.
사브밀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AB인베브와 사브밀러는 AB인베브가 내놓을 제안의 주요 조건들에 원칙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음을 발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AB인베브는 사브밀러의 다수 주주들에게 매입 가격을 주당 44파운드로 높이기로 했고 사브밀러 이사회가 최종 합의안 마련을 위해 협상 기한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브밀러의 최대 주주와 2대 주주인 알트리아 그룹과 베브코에는 주당 39.03파운드의 현금 및 주식으로 매입대금을 치르기로 했는데 이들 두 회사는 각각 사브밀러 지분 27%, 1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 매입대금은 690억 파운드(약 121조7천억 원)에 달합니다. 기업의 부채까지를 포함하면 약 1천220억달러(약 140조원)로 역대 세 번째로 큰 대형 합병 사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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