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국제제재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러시아가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을 통한 자본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서방에서의 자금줄이 막히자 러시아는 최근 밀월관계로 발전한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세르게이 스토르착 러시아 재무차관은 3일(현지시간)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을 위해 중국 시장을 타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투데이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몇 가지 유로본드를 발행한 바 있는 러시아가 중국 통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러시아는 중국과 석유거래에서 달러화가 아닌 중국 위안화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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