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쌍둥이 여동생의 불륜을 목격한 한 중국 여성의 화끈한 복수가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중국의 유명 쇼핑몰 야외 주차장에서 알몸으로 애정 행각을 벌이던 남편과 여동생의 차를 빼앗아 달아나는 아내의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팅 수(Ting Su·29)라는 여성은 최근 남편과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의 사이가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휴대폰 위치 추적 기능을 이용해 그들을 추적했다.
그녀의 예상은 적중했다. 그녀의 남편과 쌍둥이 여동생은 중국 장쑤성의 쑤저우 녹보광장 주차장에서 차마 눈 뜨고는 못볼 행위를 하고 있었다.
자동차 뒷좌석에서 남편 청(Cheng·30)과 여동생이 알몸으로 몸을 섞고 있는 것을 발견한 팅 수는 거칠게 차문을 두드렸고, 깜짝 놀란 남편과 여동생은 급기야 발가벗은 채 차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때 팅 수는 재빨리 차량 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그들을 알몸 그대로 내버려둔 채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옷가지들이 차 안에 있었기 때문에 남편과 여동생은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차장에 알몸으로 남겨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 유 멩(You Meng·33)은 "재밌는 상황이었다"며 "남편은 창문을 치며 아내에게 소리 질렀지만 아내는 들은 체도 하지 않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팅 수는 자신이 임신했을 때부터 남편과 여동생의 불순한 만남이 시작됐다며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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