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의 개관을 선언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이 주최한 이날 공식 행사는 플뢰르 페를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 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과 재단 미술관 건축물 설계를 맡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나아가 프랑스의 새로운 랜드마크 겸 현대예술공간으로 거듭날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을 둘러보고, 개관전에 참여한 작가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루이 비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를 비롯해, 칼 라거펠트, 피비 파일로, 라프 시몬스, J.W 앤더슨, 리카르도 티시 등 LVMH 그룹 주요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들도 대거 참석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파리 불로뉴 숲 내 아클리마타시옹 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기본적으로 모든 형태의 예술적인 창작활동과 관련을 맺고 있다. 미술관에서는 재단 미술관 소장품과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컬렉션 상설전과 더불어 1년에 2차례 열리는 기획전, 재단 미술관 내 강당에서 콘서트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개방된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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