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가장 부유한 국민으로 꼽혀…한국인은?

'가장 부유한 국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을 조사한 결과 호주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15일 전 세계 부의 흐름을 추적한 크레이트스위스 은행의 2014년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을 조사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성인의 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22만 5천 달러(약 2억 4천만 원)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2위는 평균 성인의 부가 17만 3천 달러(약 1억 8천만 원)인 벨기에였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이 11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 안팎으로 3~5위권을 형성했습니다.

한편 가장 부유한 국민 순위에서 한국은 순위가 발표되지 않았으며, 4개의 그룹으로 구분된 소득수준에서 두 번째로 높은 그룹에 속했습니다.

데이비드 맥도날드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조사에서 호주는 놀랄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호주는 부뿐 아니라 부의 분배라는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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