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핵협정을 위한 이란과 주요 6개국(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간의 협상이 오는 18일 미국 뉴욕에서 재개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서방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6개월간 빈에서 열렸던 협상이 뉴욕에서 재개된다며 18일 다양한 예비회담을 거쳐 19일부터 본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가로 서방이 제재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내용의 포괄적 합의에 오는 24일까지 도달하는 것이 협상의 목표다.
양측은 당초 지난 7월20일까지 협상을 타결하려 했다가 실패하자 시한을 4개월여 연장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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