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다우 지수가 급락한 데 이어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 평균 주가는 개장 초반 한 때 700포인트 넘게 빠졌고, 어제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윤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세계 증시 급락의 진원지인 상하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어제 9% 가까이 떨어졌던 상하이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4%, 37.20P 하락한 2,734.60으로 개장했는데요
상하이 지수는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 이시각 현재 2784포인트로 0.47%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어제 대폭락 원인으로 지적됐던 주식 투자수익 과세방침을 철회하면서
주가가 차츰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개장후 3.57% 하락하며 지수 2만선이 무너졌지만 현재 만9568포인트로 차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급락에 따라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 증시들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오늘 오전 개장 직후 지수 만8천선이 무너지면서 한때 700 포인트 이상 급락했습니다.
개장후 1.52% 빠졌던 닛케이 평균주가는 낙폭이 늘어 오전 9시19분 전날보다 704P 3.89% 폭락한 17,415을 기록했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낙폭을 574포인트까지 줄여 가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 오전 10시 개장한 싱가포르 증시의 STI 지수는 개장 후 4.87% 떨어졌다 이시각 현재 5.57%로 낙폭이 커지면서 3천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도 증시는 오후 1시30분 현재 2.6% 하락한 1만3125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필리핀 증시는 전날보다 8.0% 폭락한 채 장이 열렸습니다.
대만 증시는 오늘 '평화의 날'이어서 휴장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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