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7월부터 9월까지 석달간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지난 10월 기계류 수주마저 큰 폭으로 줄면서 모처럼만에 회복하던 경기가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의 7월부터 9월까지 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연간 기준으로 기존의 2.0%에서 0.8%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 수치는 시장 전망치인 1.1%보다도 낮은 것입니다.
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이 기간에 수요와 소비자 지출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감소세는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 경기에 찬 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10월 핵심 기계수주도 1조3천억엔으로 전달보다 2.8% 증가에 그쳤습니다.
전달에 7.4% 줄어든 것보다 개선됐지만, 6.2% 증가할 것이란 시장 전망치에선 크게 벗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일본은행이 6월 금리를 0.25% 올리며 제로금리에서 탈출하고 난 뒤 연내 추가로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10년만에 불황에서 탈출해 경기 호황을 점치던 일본 경제가 성장률 둔화와 투자 감소로 잠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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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기계류 수주마저 큰 폭으로 줄면서 모처럼만에 회복하던 경기가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의 7월부터 9월까지 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연간 기준으로 기존의 2.0%에서 0.8%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 수치는 시장 전망치인 1.1%보다도 낮은 것입니다.
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이 기간에 수요와 소비자 지출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감소세는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 경기에 찬 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10월 핵심 기계수주도 1조3천억엔으로 전달보다 2.8% 증가에 그쳤습니다.
전달에 7.4% 줄어든 것보다 개선됐지만, 6.2% 증가할 것이란 시장 전망치에선 크게 벗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일본은행이 6월 금리를 0.25% 올리며 제로금리에서 탈출하고 난 뒤 연내 추가로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10년만에 불황에서 탈출해 경기 호황을 점치던 일본 경제가 성장률 둔화와 투자 감소로 잠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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