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대·경찰 충돌…사상자 속출

이집트 당국이 지난해 발생한 축구경기장 참사 관련 수감자들을 이송하기로 하면서 이에 반발한 시위대와 경찰 간 유혈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집트군은 포트사이드 시청 밖에서 무장세력이 총격을 가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군 장교 1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포트사이드에서는 지난 3주 동안 시위와 파업이 계속돼왔으며 이집트 보건부는 이번 충돌로 31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