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점령시위' 1주년…맨해튼 곳곳서 시위

월가 점령 시위 1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 맨해튼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시위대 1천 명은 1년 전 시위가 처음 열린 맨해튼 남부 주코티 공원 등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일부 시위대만 주코티 공원 근처에서 모여 브로드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행진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 명이 체포됐습니다.
또 다른 시위대는 풍선을 띄우고 경찰관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등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