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9.11 사전경고 여러차례 받았으나 무시"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가 9.11 테러에 대해 여러차례 사전 보고를 받았으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중앙정보국이 테러 그룹에 의한 공격이 예상된다고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지만 강경 보수세력인 '네오콘' 인사들이 이를 무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네오콘 인사들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에게서 미국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빈라덴이 가짜 테러 계획을 꾸며냈다고 봤으며, 부시 행정부도 이 의견을 받아들여 실제 징후를 무시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