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에서 반 푸틴 공연을 벌여 징역에 처한 펑크록밴드 '푸시 라이엇'이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살인범은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푸시 라이엇을 석방하라"
살인범이 남긴 핏빛 메시지는, 최근 반 푸틴 공연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여성 5인조 그룹 멤버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셉티스키 / 수사 당국 대변인
- "지난 29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사관들이 76세 여성과 이 여성의 딸인 38살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4일~26일 사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사망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푸시 라이엇 밴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범인이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밴드 멤버를 풀어달라고 요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푸시 라이엇 측은 이번 사건의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포로조프 / 푸시 라이엇측 변호인
- "이번 사건은 밴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벽에 쓰인 메시지가 언제, 누구에 의해서 작성됐는지 모릅니다. 수사 당국이 범인을 찾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 정신병자의 소행이라면,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합니다."
한편 밴드 멤버 가운데 유죄 판결을 받은 3명을 제외한 2명은 현재 체포를 피해 러시아를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러시아에서 반 푸틴 공연을 벌여 징역에 처한 펑크록밴드 '푸시 라이엇'이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살인범은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푸시 라이엇을 석방하라"
살인범이 남긴 핏빛 메시지는, 최근 반 푸틴 공연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여성 5인조 그룹 멤버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셉티스키 / 수사 당국 대변인
- "지난 29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사관들이 76세 여성과 이 여성의 딸인 38살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4일~26일 사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사망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푸시 라이엇 밴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범인이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밴드 멤버를 풀어달라고 요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푸시 라이엇 측은 이번 사건의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포로조프 / 푸시 라이엇측 변호인
- "이번 사건은 밴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벽에 쓰인 메시지가 언제, 누구에 의해서 작성됐는지 모릅니다. 수사 당국이 범인을 찾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 정신병자의 소행이라면,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합니다."
한편 밴드 멤버 가운데 유죄 판결을 받은 3명을 제외한 2명은 현재 체포를 피해 러시아를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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