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25일)은 이집트에서 대규모 시민혁명이 발생한 지 꼭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부정부패를 일삼았던 독재자는 물러났지만, 민주화를 향한 국민들의 외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지난 30년 동안, 이집트 국민은 고난과 역경을 견뎌야 했습니다.
억압됐던 민심은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을 기폭제 삼아 마침내 폭발했습니다.
작년 1월25일, 수천명의 시민들이 수도 카이로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 뛰쳐나와 거센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집트 국민들은 군홧발에 밟히고 넘어지면서도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무바라크는 20여일 만에 내각을 해산하고 쫓기듯 하야한 뒤, 결국 법정에 섰습니다.
무바라크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무바라크 / 작년 8월
- "(당신이 기소된 것을 알고 있죠?) 이 모든 혐의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고, 법원의 최종 판단만 남은 상탭니다.
독재자는 물러났지만 민주화를 꽃 피우기 위한 여정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이집트 시민들이 비상 정국을 넘겨받은 군부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면서 다시한번 유혈사태가 났습니다.
▶ 인터뷰 : 헬미 아메드 / 시위 참가자
- "독가스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군부가 피의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내일(25일) 혁명 1주기를 맞아 군부 반대 집회와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민주화 격동기 속에 경제부진과 실업난, 종교 갈등을 겪고 있는 이집트 국민들.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은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아랍의 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내일(25일)은 이집트에서 대규모 시민혁명이 발생한 지 꼭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부정부패를 일삼았던 독재자는 물러났지만, 민주화를 향한 국민들의 외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지난 30년 동안, 이집트 국민은 고난과 역경을 견뎌야 했습니다.
억압됐던 민심은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을 기폭제 삼아 마침내 폭발했습니다.
작년 1월25일, 수천명의 시민들이 수도 카이로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 뛰쳐나와 거센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집트 국민들은 군홧발에 밟히고 넘어지면서도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무바라크는 20여일 만에 내각을 해산하고 쫓기듯 하야한 뒤, 결국 법정에 섰습니다.
무바라크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무바라크 / 작년 8월
- "(당신이 기소된 것을 알고 있죠?) 이 모든 혐의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고, 법원의 최종 판단만 남은 상탭니다.
독재자는 물러났지만 민주화를 꽃 피우기 위한 여정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이집트 시민들이 비상 정국을 넘겨받은 군부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면서 다시한번 유혈사태가 났습니다.
▶ 인터뷰 : 헬미 아메드 / 시위 참가자
- "독가스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군부가 피의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내일(25일) 혁명 1주기를 맞아 군부 반대 집회와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민주화 격동기 속에 경제부진과 실업난, 종교 갈등을 겪고 있는 이집트 국민들.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은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아랍의 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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