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도 예상을 깨고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금융 시장 경색 완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영국과 일본, 스위스, 캐나다 등 6개 중앙은행은 달러 스와프 금리를 현행 1%에서 0.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달러 스와프 금리는 자국의 통화를 예치하고 달러를 빌릴 때 내는 이자로, 이번 조치로 유럽 시중은행들은 더 싼 값에 달러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러한 움직임을 긍정적인 신호로만 보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가일포일 / 메리디언 에쿼티 파트너스 이코노미스트
- "중앙은행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뭔가 실제로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은 예상을 깨고 3년 만에 은행 지급 준비율을 전격적으로 인하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지준율은 21%로 낮아집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준율 인하가 당장 기준금리 인하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도 예상을 깨고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금융 시장 경색 완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영국과 일본, 스위스, 캐나다 등 6개 중앙은행은 달러 스와프 금리를 현행 1%에서 0.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달러 스와프 금리는 자국의 통화를 예치하고 달러를 빌릴 때 내는 이자로, 이번 조치로 유럽 시중은행들은 더 싼 값에 달러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러한 움직임을 긍정적인 신호로만 보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가일포일 / 메리디언 에쿼티 파트너스 이코노미스트
- "중앙은행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뭔가 실제로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은 예상을 깨고 3년 만에 은행 지급 준비율을 전격적으로 인하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지준율은 21%로 낮아집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준율 인하가 당장 기준금리 인하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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