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재신임 투표를 간신히 통과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야당대표가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등 위기는 여전합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판드레우 총리를 비롯한 그리스 정부가 의회의 재신임 투표를 진땀 끝에 통과했습니다.
찬성 153표, 과반보다 겨우 두 표 더 나왔고, 집권 여당의 의석보다는 불과 한 표 많은 수칩니다.
당초 재신임이 어렵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파국을 막으려고 일단 총리를 재신임하는 길을 택한 겁니다.
▶ 인터뷰 : 파판드레우 / 그리스 총리
- "의회는 지난 10월 27일에 초당적으로 이뤄낸 합의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우리는 강하고 견고한 정부를 가져야 합니다. 정부를 파산과 파괴로 이끌 수 있는 총선을 통해서가 아니라 국가를 안정시키고, 우리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재신임 투표로 말입니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넘어갔지만, 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U의 2차 구제금융안을 서둘러 비준처리해야 하지만, 야당은 총리가 먼저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2차 구제금융안 비준을 위해 야당에 연립정부 구성을 제안했지만, 그리스 제1야당은 연대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은 군소 야당과의 연립정부 구성을 통해 2차 구제금융 비준안 통과를 위한 180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하더라도 2차 구제금융안 비준안 통과는 여전히 장담할 수 없어 그리스와 유럽 재정위기에 불안정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재신임 투표를 간신히 통과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야당대표가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등 위기는 여전합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판드레우 총리를 비롯한 그리스 정부가 의회의 재신임 투표를 진땀 끝에 통과했습니다.
찬성 153표, 과반보다 겨우 두 표 더 나왔고, 집권 여당의 의석보다는 불과 한 표 많은 수칩니다.
당초 재신임이 어렵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파국을 막으려고 일단 총리를 재신임하는 길을 택한 겁니다.
▶ 인터뷰 : 파판드레우 / 그리스 총리
- "의회는 지난 10월 27일에 초당적으로 이뤄낸 합의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우리는 강하고 견고한 정부를 가져야 합니다. 정부를 파산과 파괴로 이끌 수 있는 총선을 통해서가 아니라 국가를 안정시키고, 우리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재신임 투표로 말입니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넘어갔지만, 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U의 2차 구제금융안을 서둘러 비준처리해야 하지만, 야당은 총리가 먼저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2차 구제금융안 비준을 위해 야당에 연립정부 구성을 제안했지만, 그리스 제1야당은 연대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은 군소 야당과의 연립정부 구성을 통해 2차 구제금융 비준안 통과를 위한 180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하더라도 2차 구제금융안 비준안 통과는 여전히 장담할 수 없어 그리스와 유럽 재정위기에 불안정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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