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무타심과의 열애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된 바네사 헤슬러가 그녀가 모델로 활약 중인 회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바네사 헤슬러가 간판 모델로 활약 중인 독일의 한 통신회사는 그녀와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회사의 웹사이트에서 그녀의 얼굴을 삭제한다고 전했습니다.
헤슬러는 한 이탈리아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무타심과 데이트를 해왔다“며 "리비아 사태 이후 그와 접촉한 적이 없지만 우리의 관계는 열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카다피 가족은 묘사된 것과는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나는 리비아를 위해 울고 있다. 반군들은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카다피 일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그녀가 모델로 활약 중인 독일의 통신회사 대변인은 "바네사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된 언급을 삼가지 못했다"며 "우리와 우리 고객들은 그녀가 말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모델 해지 사유를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영화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 게임" 캡처]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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