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를 42년간 철권 통치했던 무아마르 카다피가 처참하게 맞이했던 최후의 순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리비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반군국가위원회에 따르면, 카다피는 시르테 인근에서 나토군의 공습을 피해 달아나다 과도 정부측 시민군에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다피의 생포를 보도한 한 매체는 카다피가 발각될 당시 배수구에 숨어있었고, 생포 당시 “쏘지마라, 나를 쏘지마라”라고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발각되기 전에 과도 정부군과 카다피 호위군들과 총격이 오갔으며 카다피는 머리와 두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신은 응급차가 향하던 미스라타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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