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부 회사들이 지원자들의 배경조사를 위해 지원자들의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과 사진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21일 미국에서 회사가 채용시 지원자들이 SNS에 올린 글과 사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배경조사 차원에서 지원자의 SNS를 들여다보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FTC는 회사를 대신해 직원이나 입사 지원자의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사이트를 조사하는 업체인 '소셜 인텔리전스'가 관련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이 기업은 채용 중인 회사의 의뢰를 받고 SNS에 각종 총이나 칼 등이 등장하는 사진을 게시했거나 페이스북 내 인종차별주의자 단체에 가입한 지원자 등을 파악해 이 회사에 알려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소셜 인텔리전스'는 조사 대상이 페이스북과 링크트인 등 SNS와 동영상과 사진 공유 사이트 등이라고 밝히고, 다만 지원자가 수락해야만 조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소셜 인텔리전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리 앤드루는 이에 대해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부정적인 부분이 보관되는 것은 맞지만 조사 대상자가 다른 회사에 지원할 때 그 파일이 재사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사적인 공간이 존재 하지 않게 됐다", "SNS서비스를 이용할 때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무서워서 SNS를 이용 못 하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21일 미국에서 회사가 채용시 지원자들이 SNS에 올린 글과 사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배경조사 차원에서 지원자의 SNS를 들여다보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FTC는 회사를 대신해 직원이나 입사 지원자의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사이트를 조사하는 업체인 '소셜 인텔리전스'가 관련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이 기업은 채용 중인 회사의 의뢰를 받고 SNS에 각종 총이나 칼 등이 등장하는 사진을 게시했거나 페이스북 내 인종차별주의자 단체에 가입한 지원자 등을 파악해 이 회사에 알려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소셜 인텔리전스'는 조사 대상이 페이스북과 링크트인 등 SNS와 동영상과 사진 공유 사이트 등이라고 밝히고, 다만 지원자가 수락해야만 조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소셜 인텔리전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리 앤드루는 이에 대해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부정적인 부분이 보관되는 것은 맞지만 조사 대상자가 다른 회사에 지원할 때 그 파일이 재사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사적인 공간이 존재 하지 않게 됐다", "SNS서비스를 이용할 때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무서워서 SNS를 이용 못 하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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