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치명적 변종 대장균 잡는 약물 개발

세계적 골칫거리인 광범위 항생제 내성 대장균과, 유럽을 휩쓸고 있는 변종 박테리아인 장 출혈성 대장균에도 잘 듣는 천연 약물이 개발됐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일간지에 따르면,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가 여러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항생제 내성 대장균을 죽이고 전염을 차단하는 약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이 천연 약물이 최근 유럽을 휩쓸고 있는 장 출혈성 변종 대장균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지적재산권 절차 등의 이유로 아직 이 약물의 구성 성분을 공개할 수 없다며, 추가 연구와 시험, 보건당국 등의 허가 절차를 거쳐 시판까지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