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루가 원전서 또 방사성 물질 유출

동해에 인접한 일본 후쿠이현의 쓰루가 원자력발전소 제2호기에서 또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원전 측은 최근 있었던 방사성 가스 유출 원인을 조사하려고 장치 배관을 떼는 작업을 하던 중 약 8억 1천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측은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은 연간 허용치의 200만분의 1 수준으로 환경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원전은 현재 가동 중단 중이며 지난 8일에 약 41억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등 최근 들어 3차례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