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아랍 지도자들 국민에게 양보해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민중봉기에 맞선 아랍국가 지도자들이 너무 늦기 전에 국민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몇 개월간 '재스민 혁명'이 일어난 나라를 보면 항상 지도자들이 너무 늦게, 기대 이하로 대응하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또 시리아 정부의 무자비한 시위 유혈 진압에 대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게 대화에 나서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알-아사드는 자신에게 왜 자꾸 전화를 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