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알고 보니 친 언니였다? 이 드라마 같은 일이 현실에서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 브리스틀에 사는 앨리슨 슬래빈(41)과 샘 데이비스(43)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는 친구의 소개로 1993년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줄 만큼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어렸을적 친부모에게 버려져 양부모 밑에서 자란 슬래빈은 지난 2월 자신의 친 어머니를 찾았고,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이 테리 콕스란 사실을 알게 됐다.
우연찮게 ‘테리 콕스’는 데이비스의 아버지의 이름과 같았다. 평소 데이비스와 “친자매처럼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던 슬래빈은 호기심에 데이비스와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두 사람이 같은 아버지를 둔 배 다른 자매란 사실이 밝혀졌다.
슬래빈은 “언니와 나는 입맛과 성격, 직업 등 모든 것이 거의 똑같았다. 우연히 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 날도 있어서 놀란 적이 많았다.”면서도 “16년 동안 단 한 번도 우리가 친 자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서 놀라워했다.
그녀는 또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다. 친구든 자매든 우리사이는 어느 것도 변할 것은 없다. 우리는 단지 부모님을 찾은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 브리스틀에 사는 앨리슨 슬래빈(41)과 샘 데이비스(43)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는 친구의 소개로 1993년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줄 만큼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어렸을적 친부모에게 버려져 양부모 밑에서 자란 슬래빈은 지난 2월 자신의 친 어머니를 찾았고,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이 테리 콕스란 사실을 알게 됐다.
우연찮게 ‘테리 콕스’는 데이비스의 아버지의 이름과 같았다. 평소 데이비스와 “친자매처럼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던 슬래빈은 호기심에 데이비스와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두 사람이 같은 아버지를 둔 배 다른 자매란 사실이 밝혀졌다.
슬래빈은 “언니와 나는 입맛과 성격, 직업 등 모든 것이 거의 똑같았다. 우연히 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 날도 있어서 놀란 적이 많았다.”면서도 “16년 동안 단 한 번도 우리가 친 자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서 놀라워했다.
그녀는 또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다. 친구든 자매든 우리사이는 어느 것도 변할 것은 없다. 우리는 단지 부모님을 찾은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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