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경제전략대화 폐막…위안화 절상 '이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중 제3차 전략경제대화가 이틀째 일정을 마지막으로 정치와 경제 분야에 대한 현안 논의를 마쳤습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위안화 환율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절상 속도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중국의 인권문제 역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 1월 백악관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의 합의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된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