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는 소식에 국제 금융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지수가 큰 폭으로 내렸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신용등급이 일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금융시장을 강타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 이상 하락했고 영국 2.1%, 프랑스 2.3% 등 유럽 주요국 증시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재정 적자가 악화하면 세계 경제가 뒷걸음질하면서 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예상이 나와 석유 가격도 떨어졌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2.3% 하락해 배럴당 107.12 달러로 내려왔습니다.
세계 1등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안전자산 선호로 나타나 금값은 온스당 1,492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달러화 가치도 유로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1%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맥을 못 췄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2% 떨어졌고, 특히 중국 상하이 지수는 1.9% 하락해 3,000선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와중에 '조정의 빌미'가 됐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원
- "이를 계기로 미국 내 정치권이 합의를 이끌어 내거나 부실화된 재정이 오히려 건전화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도 막판에 낙폭을 줄였고, 미국 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한 것도 중요합니다.
S&P의 발표가 미국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면서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는 소식에 국제 금융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지수가 큰 폭으로 내렸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신용등급이 일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금융시장을 강타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 이상 하락했고 영국 2.1%, 프랑스 2.3% 등 유럽 주요국 증시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재정 적자가 악화하면 세계 경제가 뒷걸음질하면서 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예상이 나와 석유 가격도 떨어졌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2.3% 하락해 배럴당 107.12 달러로 내려왔습니다.
세계 1등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안전자산 선호로 나타나 금값은 온스당 1,492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달러화 가치도 유로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1%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맥을 못 췄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2% 떨어졌고, 특히 중국 상하이 지수는 1.9% 하락해 3,000선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와중에 '조정의 빌미'가 됐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원
- "이를 계기로 미국 내 정치권이 합의를 이끌어 내거나 부실화된 재정이 오히려 건전화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도 막판에 낙폭을 줄였고, 미국 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한 것도 중요합니다.
S&P의 발표가 미국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면서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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