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항관제사 휴식시간 늘려 '졸음사고' 막는다

미국 공항에서 관제사들의 '졸음 사고'가 잇따르자 미 항공당국은 관제사들의 휴식 시간을 1시간 늘리기로 했다.
미 연방항공청은 관제사의 교대근무시간 사이 휴식시간을 현재 최소 8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리는 등 새로운 관제사 근무규정을 발표했습니다.
레이 러후드 교통장관은 성명에서 관제사들의 근무 중 졸음사고는 묵과할 수 없으며 안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공항에서는 최근 몇 주 사이에 여러 건의 관제사 '졸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항 관제 책임자가 사퇴하고 항공관제 시스템 전반에 걸쳐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