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에 UFO?…수상한 비행물체 동영상 확산

【 앵커멘트 】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상공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움직이는 동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돈을 마련하려고 머리카락을 파는 여성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밖의 해외 소식,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지진으로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위로 흰색 물체가 꿈틀거리며 움직입니다.

독일의 한 방송사가 최근 원전 사고를 보도하면서 공개된 동영상으로 인터넷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미확인비행물체, UFO가 출현한 것이 아니냐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원전 내부의 증기가 대량으로 유출되면서 나타난 화학적 현상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대지진 직후 문을 닫았던 도쿄의 디즈니랜드가 한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관람객
- "저의 진정한 즐거움이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은 디즈니랜드에서 잠시 대지진의 상처를 잊어보려 하지만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일본 전역의 절전 캠페인에 맞춰 분수나 물 폭포는 가동되지 않고 개장 시간도 평소보다 4시간 줄어들었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입장료 수입 가운데 일부를 이재민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용돈을 마련하려고 머리카락을 파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유럽에서 머리카락 연장술이 유행하면서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카탸라는 이 여성은 염색은 물론 파마도 하지 않은 긴 생머리를 갖고 있어 비교적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머리카락을 팔면 보통 500달러, 우리 돈 54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공을 거치면 우리 돈 14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미용실로 판매됩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