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무진 9대 동원한 `초호화 장례식` 논란

중국에서 리무진만 9대가 동원된 초호화 장례식이 치러져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현지언론 상하이저널은 지난 4일 저장성 원링시에서 초호화 장례식이 거행돼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장례식에는 링컨 리무진 9대, 예포 16대, 악대 1000여명이 동원됐다.

비용은 약 300만위안(5억원)이 소비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500만위안(8억5000만원)이 들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찬반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효도도 좋지만 도를 넘어선 것 같다" "이 돈으로 자선사업을 하면 훨씬 보기 좋았을 것"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자기 돈을 자기 마음대로 쓰는 것이 뭐가 잘못됐나" "방식은 지나치지만 효심을 알아줘야 한다"는 등 상반된 주장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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