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여성이 인터넷 페이스북에 자살예고를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친구가 이 메시지를 읽었지만, 그 누구도 신고하거나 말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자살한 사이먼 백이라는 여성의 페이스북입니다.
지난 성탄절 사이먼 백은 "모든 알약을 다 털어 넣었다. 곧 나는 죽을 것이다. 모두 잘 있어라"라는 메시지를 이곳에 남겼습니다.
분명히 자살을 예고하는 메시지였지만, 많은 친구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심지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천여 명의 친구 가운데 한 명이 그녀의 어머니에게 뒤늦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백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현재 페이스북에는 관련 글이 삭제됐고, 백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글, 또 죽음을 내버려뒀다며 그녀의 친구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소통을 위한 편리하고 다양한 방법 등이 등장하고 있지만, 서로 간의 무관심과 거리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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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친구가 이 메시지를 읽었지만, 그 누구도 신고하거나 말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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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성탄절 사이먼 백은 "모든 알약을 다 털어 넣었다. 곧 나는 죽을 것이다. 모두 잘 있어라"라는 메시지를 이곳에 남겼습니다.
분명히 자살을 예고하는 메시지였지만, 많은 친구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심지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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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페이스북에는 관련 글이 삭제됐고, 백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글, 또 죽음을 내버려뒀다며 그녀의 친구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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