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오늘(19일) 오후 8시 개막합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대형 이벤트로,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앞서 2012년 초대 대회가 열린 이래 2020년 3회 대회까지 동계 스포츠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의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로잔이 차례로 청소년올림픽을 개최했습니다.
청소년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미래의 올림픽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고자 고안한 대회로, 4년마다 동·하계 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시작됩니다.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3∼18세 청소년 1803명이 대회에 참가해 2월 1일까지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에서 경쟁하면서도 화합을 나눌 예정입니다.
IOC는 청소년올림픽이 유망주들의 배움터라는 특성을 반영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대회 자체를 즐기기를 권유합니다.
이에 이번 청소년올림픽에서는 메달 경쟁보다는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서로 성장하는 우애 넘치는 축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강릉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개방하며, 관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전 예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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