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1만 5000여 명 운집 예상
광장 인근 버스 무정차, 지하철은 연장 운행
광장 인근 버스 무정차, 지하철은 연장 운행
3일 자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H조 3차전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에 2만여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광화문광장 1만 5000여 명, 인천 도원축구장 1500여 명, 안양종합경기장 1500여 명, 수원월드컵경기장 500여 명, 의정부종합운동장 200여 명 등 전국 5개소에 1만 87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 11개 기동대 680명, 경찰관 150명, 특공대 20명 등 850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행사장 근처에 위치한 광화문역 등 4개 역사에도 안전요원을 기존 12명에서 48명으로 늘립니다.
또 서울시는 응원전이 열리는 오후 9시부터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해당 정류소를 거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합니다. 서울버스 막차연장 운행은 실시하지 않고, 광화문 등 도심 일대에 사람들이 돌아가는 시간대인 3일 오전 2~3시에 집중 배차하도록 했습니다.
지하철 2·3·5호선은 거리응원이 끝나는 시간부터 3일 새벽 3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지하철 5호선은 광화문역의 승강장 혼잡 수준에 따라 필요 시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습니다.
며칠 새 기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지난 2차 응원전에 운영됐던 한파 대비 비상대피공간도 10명 수용 규모에서 80명 규모로 확대하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서측에 텐트 4개 동에 난방기구와 구급인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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