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잘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개막전을 가진다. 우리카드는 26일 OK금융그룹과 시즌 첫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시즌 첫 홈경기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자 한다.
지난 경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가 맹활약했다. 10점에 공격 성공률 58.33%에 리시브 효율 53.33%를 기록했다. 그동안 송희채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범실 역시 3개에 불과했다. 신영철 감독이 바라고 바라던 모습이 시즌 첫 경기에서 나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신영철 감독은 "아주 잘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훈련에 임했는지 코트 위에서 보였다. 공 다루는 능력이 없으면 실력이 없는 거다. 그런데 희채는 공 다루는 능력이나 배구 인지 능력이 괜찮다. 공격이나 서브 등을 예전 습관이 아닌 자기 것으로 계속해서 만들어 간다면 더 좋아질 거라 본다. 팀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맞붙는 두 팀은 지난 4월 V-리그 역사에 남을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3-5 트레이드. 황승빈, 이승원, 정성규가 우리카드로 오고 하현용, 이호건, 홍기선, 이상욱, 류윤식이 삼성화재로 가는 트레이드였다. 트레이드 시행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신영철 감독은 "트레이드를 계속하다 보니 부담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해줘야만 돋보일 수 있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주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신영철 감독은 지난 시즌 팀 범실에 아쉬움을 보였다. 803범실로 최소 범실 2위에 자리했지만, 워낙 중요한 승부처 상황에서 범실이 나오다 보니 더 많은 범실을 범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에 범실이 많았다. 결국 집중력을 가지고 훈련을 해야 한다. 좋은 자세에서 범실을 하는 건 괜찮지만 나쁜 자세에서 하는 건 좋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외인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에 대해서는 "안드리치는 낮고 빠른 공보다는 높은 공을 좋아한다.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되는 게 세터의 몫이다. 물론 안드리치도 계속해서 자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개막전을 가진다. 우리카드는 26일 OK금융그룹과 시즌 첫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시즌 첫 홈경기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자 한다.
지난 경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가 맹활약했다. 10점에 공격 성공률 58.33%에 리시브 효율 53.33%를 기록했다. 그동안 송희채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범실 역시 3개에 불과했다. 신영철 감독이 바라고 바라던 모습이 시즌 첫 경기에서 나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신영철 감독은 "아주 잘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훈련에 임했는지 코트 위에서 보였다. 공 다루는 능력이 없으면 실력이 없는 거다. 그런데 희채는 공 다루는 능력이나 배구 인지 능력이 괜찮다. 공격이나 서브 등을 예전 습관이 아닌 자기 것으로 계속해서 만들어 간다면 더 좋아질 거라 본다. 팀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맞붙는 두 팀은 지난 4월 V-리그 역사에 남을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3-5 트레이드. 황승빈, 이승원, 정성규가 우리카드로 오고 하현용, 이호건, 홍기선, 이상욱, 류윤식이 삼성화재로 가는 트레이드였다. 트레이드 시행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신영철 감독은 "트레이드를 계속하다 보니 부담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해줘야만 돋보일 수 있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주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신영철 감독은 지난 시즌 팀 범실에 아쉬움을 보였다. 803범실로 최소 범실 2위에 자리했지만, 워낙 중요한 승부처 상황에서 범실이 나오다 보니 더 많은 범실을 범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에 범실이 많았다. 결국 집중력을 가지고 훈련을 해야 한다. 좋은 자세에서 범실을 하는 건 괜찮지만 나쁜 자세에서 하는 건 좋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외인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에 대해서는 "안드리치는 낮고 빠른 공보다는 높은 공을 좋아한다.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되는 게 세터의 몫이다. 물론 안드리치도 계속해서 자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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