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이대호는 2년 전 FA 계약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시 옵션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으나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팬들께 죄송한 마음과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비로 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대호는 "팬분들께 우승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22년간 선수로서 분에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이 계신 게 내게는 우승한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11월 열릴 MLB 올스타전 참가와 관련해서도 "이미 은퇴했는데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게 맞나 싶었다. 하지만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추억과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참가를 결정했다.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대호는 2년 전 FA 계약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시 옵션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으나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팬들께 죄송한 마음과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비로 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대호는 "팬분들께 우승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22년간 선수로서 분에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이 계신 게 내게는 우승한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11월 열릴 MLB 올스타전 참가와 관련해서도 "이미 은퇴했는데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게 맞나 싶었다. 하지만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추억과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참가를 결정했다.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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