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시즌 최종전은 결장한다.
저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애런 분 감독에 따르면, 대타로도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저지는 전날 시즌 62호 홈런을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2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전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저지를 쉬게해야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고 밝혔던 분 감독은 "어느쪽이든 좋았지만, (안뛰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지는 이로써 2022시즌을 타율 0.311 출루율 0.425 장타율 0.686 62홈런 131타점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출루율 장타율 OPS 홈런 타점 득점(133득점) 누타수(391)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타율은 루이스 아라에즈(0.315)에 밀리며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실패했다. 트리플 크라운까지 노렸다면 이날 경기 출전을 생각할 수도 있었을 터.
분 감독은 이에 대해 "명단에 넣고싶은 유혹도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결국에는 선발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이날 경기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는 양키스는 뉴욕으로 이동, 디비전시리즈에 대비할 예정이다. 분 감독은 "이 위치에 오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이뤄낸 업적을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아직 채워야 할 챕터가 남았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포스트시즌 로스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아직 몇 가지 결정해야 할 것들이 남았다"며 말을 아꼈다.
이들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와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분 감독은 "탬파베이는 같은 지구라 서로가 잘 알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아주 좋은 스토리를 보여줬다. 선발진을 비롯한 투수들이 좋고, 야수들은 인플레이 상황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운동 신경도 탁월하다"며 두 팀을 모두 칭찬했다.
이어 "3차전까지 경기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타격을 입혔으면한다. 어차피 지금 이 시점에는 누구를 상대하든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우리가 잘해야한다"며 특별히 선호하는 상대는 없음을 알렸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애런 분 감독에 따르면, 대타로도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저지는 전날 시즌 62호 홈런을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2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전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저지를 쉬게해야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고 밝혔던 분 감독은 "어느쪽이든 좋았지만, (안뛰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지는 이로써 2022시즌을 타율 0.311 출루율 0.425 장타율 0.686 62홈런 131타점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출루율 장타율 OPS 홈런 타점 득점(133득점) 누타수(391)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타율은 루이스 아라에즈(0.315)에 밀리며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실패했다. 트리플 크라운까지 노렸다면 이날 경기 출전을 생각할 수도 있었을 터.
분 감독은 이에 대해 "명단에 넣고싶은 유혹도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결국에는 선발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이날 경기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는 양키스는 뉴욕으로 이동, 디비전시리즈에 대비할 예정이다. 분 감독은 "이 위치에 오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이뤄낸 업적을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아직 채워야 할 챕터가 남았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포스트시즌 로스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아직 몇 가지 결정해야 할 것들이 남았다"며 말을 아꼈다.
이들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와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분 감독은 "탬파베이는 같은 지구라 서로가 잘 알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아주 좋은 스토리를 보여줬다. 선발진을 비롯한 투수들이 좋고, 야수들은 인플레이 상황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운동 신경도 탁월하다"며 두 팀을 모두 칭찬했다.
이어 "3차전까지 경기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타격을 입혔으면한다. 어차피 지금 이 시점에는 누구를 상대하든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우리가 잘해야한다"며 특별히 선호하는 상대는 없음을 알렸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