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이 다칠 수도 있었다. 동료들이 분노했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 3회말 토론토 공격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2사 1루에서 나온 알레한드로 커크의 사구가 발단이었다.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의 초구 94.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커크의 왼팔꿈치를 강타했다.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중 한 명이며 올스타 팬투표에서 포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커크다. 보호대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토론토 벤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제일 앞장선 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였다. 더그아웃앞으로 직접 나와 상대 팀에 항의했다. 3루쪽 토론토 더그아웃과 가까이 있던 보스턴 3루수 라파엘 데버스와 자연스럽게 언쟁이 붙었다. 피베타도 이에 가세했다.
![토론토의 게레로 주니어와 보스턴의 데버스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https://img.mbn.co.kr/newmbn/white.PNG)
![토론토와 보스턴 선수단 사이에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https://img.mbn.co.kr/newmbn/white.PNG)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 3회말 토론토 공격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2사 1루에서 나온 알레한드로 커크의 사구가 발단이었다.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의 초구 94.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커크의 왼팔꿈치를 강타했다.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중 한 명이며 올스타 팬투표에서 포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커크다. 보호대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토론토 벤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제일 앞장선 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였다. 더그아웃앞으로 직접 나와 상대 팀에 항의했다. 3루쪽 토론토 더그아웃과 가까이 있던 보스턴 3루수 라파엘 데버스와 자연스럽게 언쟁이 붙었다. 피베타도 이에 가세했다.
![토론토의 게레로 주니어와 보스턴의 데버스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2/06/30/336030606060.jpg)
토론토의 게레로 주니어와 보스턴의 데버스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토론토와 보스턴 선수단 사이에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2/06/30/020006062306.jpg)
토론토와 보스턴 선수단 사이에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결국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왔다. 더그아웃에서 쉬고 있던 토론토 선발 알렉 매노아까지 가세했다. 다행인 점은 폭력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것. 양 팀이 대치만 하다 다시 각자 자리로 돌아갔다. 제리 레인 심판 조장을 비롯한 4심도 잠시 회의를 가졌지만 누구에게도 퇴장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