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022시즌 시작부터 최강 전력으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의 개막전 등판이 불발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미란다는 1선발로 당장 나가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원인은 어깨에 불편함이다. 김 감독은 “다음주 정도에 캐치볼을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 개막 선발은 안된다. 첫 턴이 지난 뒤 합류를 예상하고 있는데 힘들 수도 있다. 다음주 지나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란다가 빠지면서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긴다. 하나씩 이동이다. 로버트 스탁이 1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스탁이 먼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 칸씩 당기고 박신지를 5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 박신지가 많이 좋아졌다. 제구, 경기 운영 모두 굉장히 좋아졌다. 선발 후보 중에 가장 좋아서 5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진은 고민이 많지만, 야수진 전망은 밝다. 김 감독은 “베테랑들이 의외로 컨디션이 좋다. 오재원, 김재호가 컨디션이 좋다. 준비를 잘 해온 것 같다. 박계범, 안재석은 타이밍이 지금 좋지 않다. 베테랑들이 좋으면 먼저 나가는거다. 컨디션을 보고 선발과 백업을 정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타순에 대해서는 “허경민과 정수빈을 1, 2번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상대 투수들이 김재환과 승부를 워낙 안한다. 그래서 허경민을 5번에 놓는 등 좋은 타자를 뒤에 둘 수도 있다. 1, 2번 컨디션이 좋으면 페르난데스가 3번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페르난데스는 거의 3번으로 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형 두산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미란다는 1선발로 당장 나가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원인은 어깨에 불편함이다. 김 감독은 “다음주 정도에 캐치볼을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 개막 선발은 안된다. 첫 턴이 지난 뒤 합류를 예상하고 있는데 힘들 수도 있다. 다음주 지나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란다가 빠지면서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긴다. 하나씩 이동이다. 로버트 스탁이 1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스탁이 먼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 칸씩 당기고 박신지를 5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 박신지가 많이 좋아졌다. 제구, 경기 운영 모두 굉장히 좋아졌다. 선발 후보 중에 가장 좋아서 5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진은 고민이 많지만, 야수진 전망은 밝다. 김 감독은 “베테랑들이 의외로 컨디션이 좋다. 오재원, 김재호가 컨디션이 좋다. 준비를 잘 해온 것 같다. 박계범, 안재석은 타이밍이 지금 좋지 않다. 베테랑들이 좋으면 먼저 나가는거다. 컨디션을 보고 선발과 백업을 정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타순에 대해서는 “허경민과 정수빈을 1, 2번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상대 투수들이 김재환과 승부를 워낙 안한다. 그래서 허경민을 5번에 놓는 등 좋은 타자를 뒤에 둘 수도 있다. 1, 2번 컨디션이 좋으면 페르난데스가 3번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페르난데스는 거의 3번으로 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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