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메이슨대학전 18득점으로 미국 대학무대 통산 1,000점 돌파
- NCAA 디비전 1 최고의 스몰포워드상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후보에도 선정
- NCAA 디비전 1 최고의 스몰포워드상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후보에도 선정
미국 대학농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데이비슨대학)이 NCAA 남자 대학농구에서 통산 1,000점을 돌파했습니다.
이현중은 한국시간으로 오늘(3일) 열린 NCAA 애틀랜틱 10 컨퍼런스 조지메이슨대학과의 경기에서 전반 8분 가량 남은 상황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NCAA 무대 통산 1,000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8점을 넣은 이현중은 통산 득점 기록을 1,010점으로 늘렸고, 소속팀 데이비슨대학은 이현중의 활약 속에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데비이슨대학은 한국시간으로 6일 새벽 데이튼대학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 경기를 잡는다면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규리그 1위 팀은 오는 10일부터 시작하는 애틀랜틱 10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1번 시드를 받기 때문에 챔피언십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3월의 광란' NCAA 남자 농구 챔피언십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더 커집니다.
2022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 5인 명단. 사진=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
한편, 경기 전 이현중은 미국 대학농구 무대 최고의 스몰포워드에게 주는 상인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로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명단에서 이현중은 듀크대학의 웬델 무어 주니어와 러트거스대학의 론 하퍼 주니어, 세인트존스대학의 줄리안 샴페인과 UCLA의 하이메 하퀘즈와 함께 최종 후보 5인에 선정됐습니다.
2015년에 만들어진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를 받은 현역 NBA 선수는 일본의 에이스 루이 하치무라를 비롯해 미칼 브리지스, 조쉬 하트 등으로, 이들은 모두 NBA 1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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