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미드필더 류승우를 영입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년입니다.
20세에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류승우는 독일과 헝가리 무대에서 활약한 후 2017년 K리그로 돌아와 프로 통산 121경기에서 12골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입니다.
류승우는 2013 FIFA U-20월드컵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했는데, 특히 리우올림픽 피지전에서는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세계대회 본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류승우는 "수원에서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이적을 결심했다"며 "수원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며 내가 가진 능력을 증명해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원 삼성은 류승우의 활발한 활동량과 민첩성으로 공간을 만들고 킬러패스를 통한 다양한 공격패턴 전개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승우는 남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 김태일 기자 / kti955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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