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휴스턴 로켓츠 상대로 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브루클린 넷츠 가드 제임스 하든이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하든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절망스럽다"며 이날 패배(104-114)를 돌아봤다.
하든은 이날 39분 19초를 소화하며 2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총 16개의 슛을 던졌으나 4개를 넣는데 그쳤다. 3점라인 밖에서는 12개를 던져 3개밖에 넣지 못했다. 25득점중 14득점이 자유투 라인에서 나왔다.
그는 "초반부터 리드를 허용했다. 너무 많은 기회를 내줬다고 생각한다.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백투백으로 경기했고 어제 많은 시간을 뛴 것도 있었지만 절망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신경써야한다. 계속 밀고 나가겠다"며 말을 이었다.
스티븐 내쉬 감독은 "4쿼터 노력은 자랑스웠다"며 후반에 추격한 것을 칭찬하면서도 "공격적이지 못한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든은 이에 대해 "후반 경기력이 더 나았고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하면서도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렵게 경기했다"며 다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신의 슈팅에 대해서는 "원하는 슛은 다 던졌다. 그저 넣지 못했을뿐"이라고 말했다. 4쿼터 종료 6분 7초전 94-98로 뒤진 상황에서 놓친 스텝백 3점슛에 대해서는 "당연히 (넣었다면) 다른 이야기가 전개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4점차였다. 경기가 조금 더 타이트해졌을 것이다. 우리 팀에 대한 자신감은 넘쳤는데 슈팅 몇 개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것만 들어갔어도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NBA 데뷔전 치른 데이빗 듀크 주니어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정말 열심히 뛰고, 잘뛰었다. 해야 할 역할을 했다. 어린 선수에게 부탁할 수 있는 것은 그게 전부"라며 어린 선수의 투지를 칭찬했다.
한편, 하든은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이후 두 번째로 친정 휴스턴을 찾았다. 휴스턴은 1쿼터 첫 번째 작전타임 도중 그의 방문을 환영하는 영상을 내보냈고 하든도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아주 특별하다"며 이번 원정에 대해 말한 그는 "이곳에는 많은 팬들의 지지와 사랑이 남아 있다"며 휴스턴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든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절망스럽다"며 이날 패배(104-114)를 돌아봤다.
하든은 이날 39분 19초를 소화하며 2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총 16개의 슛을 던졌으나 4개를 넣는데 그쳤다. 3점라인 밖에서는 12개를 던져 3개밖에 넣지 못했다. 25득점중 14득점이 자유투 라인에서 나왔다.
그는 "초반부터 리드를 허용했다. 너무 많은 기회를 내줬다고 생각한다.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백투백으로 경기했고 어제 많은 시간을 뛴 것도 있었지만 절망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신경써야한다. 계속 밀고 나가겠다"며 말을 이었다.
스티븐 내쉬 감독은 "4쿼터 노력은 자랑스웠다"며 후반에 추격한 것을 칭찬하면서도 "공격적이지 못한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든은 이에 대해 "후반 경기력이 더 나았고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하면서도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렵게 경기했다"며 다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신의 슈팅에 대해서는 "원하는 슛은 다 던졌다. 그저 넣지 못했을뿐"이라고 말했다. 4쿼터 종료 6분 7초전 94-98로 뒤진 상황에서 놓친 스텝백 3점슛에 대해서는 "당연히 (넣었다면) 다른 이야기가 전개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4점차였다. 경기가 조금 더 타이트해졌을 것이다. 우리 팀에 대한 자신감은 넘쳤는데 슈팅 몇 개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것만 들어갔어도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NBA 데뷔전 치른 데이빗 듀크 주니어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정말 열심히 뛰고, 잘뛰었다. 해야 할 역할을 했다. 어린 선수에게 부탁할 수 있는 것은 그게 전부"라며 어린 선수의 투지를 칭찬했다.
한편, 하든은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이후 두 번째로 친정 휴스턴을 찾았다. 휴스턴은 1쿼터 첫 번째 작전타임 도중 그의 방문을 환영하는 영상을 내보냈고 하든도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아주 특별하다"며 이번 원정에 대해 말한 그는 "이곳에는 많은 팬들의 지지와 사랑이 남아 있다"며 휴스턴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